한마음으로 달린 7.27km 평화기원 - 정전 기념일 맞아 호주 퀸즈랜드에서 뜻깊은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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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달린 7.27km 평화기원 - 정전 기념일 맞아 호주 퀸즈랜드에서 뜻깊은 행사 열려
7월 27일 정전협정체결 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 재호주 재향군인회 퀸즈랜드분회는 특별한 행사를 통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군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반도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대한민국 국군참전용사 김화열유공자도 참석하여, 교민들과 따뜻한 만남의 시간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을 기념하여 열린 '7.27km 달리기 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에서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이들, 군 복무를 앞둔 예비 장병들, 그리고 이미 군 생활을 마친 예비역들이 함께 달리며, 군 복무의 신성함과 공동체 의식을 나눴다. 이들과 함께 현지 교민과 호주인들도 참여해, 국적과 세대를 넘어선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완주한 참가자들은 큰 박수를 받으며 결승점을 통과했으며, 특히 행사 말미에는 94 세의 고령에도 직접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김화열유공자로부터 727기념 메달이 수여되고 재향군인회 퀸슬랜드 조동수회장의 메달수여식은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수여식은 세대 간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군 복무의 숭고함과 한-호 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평화의 의미 되새긴 7.27 행사, 호주 참전용사 희생에 경의 표해
한국전 정전협정 72주년을 기념해 열린 '평화기원 7.27달리기'에 이어, 한국전호주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기념행사가 대한민국재호주재향군인회 퀸슬랜드분회 (조동수회장)의 주최로 퀸슬랜드한인회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브리스번 출장소 김성연총영사, 호주연방 국회의원 Julie-Ann Campbell MP, James Martin MP, Corrine McMillan MP, Cr Steven Huang, Cr Emily Kim, Logan City Jon Raven시장을 비롯한 각급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해 호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묵념과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결코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용기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Lest We Forget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을 힘차게 외쳤다. 이날 행사는 정전 72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며 호주의 한인사회와 호주 지역사회에 메시지를 전하는 엄숙한 행사였다.
또한,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총장) 학생들 16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내,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젊은 세대들의 행사참여를 통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과 존경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호주 간 우정과 동맹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 그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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