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도심,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예정…교통 일부 통제 가능성

브리즈번 도심에서 이번 주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시위는 8월 24일(일요일) 오후 1시 퀸즈 가든(Queens Gardens)에서 시작해 빅토리아 브릿지를 거쳐 행진하는 경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상황을 알리고 휴전을 촉구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시위대는 스토리 브릿지를 행진 경로로 계획했으나, 법원의 명령에 따라 코스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시위는 빅토리아 브릿지를 통한 평화 행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퀸즐랜드 경찰은 시위 당일 도심 내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특히, 빅토리아 브릿지는 현재도 일반 차량 통행이 제한돼 있으나, 시위 진행 상황에 따라 버스 및 보행자 통행에도 일부 지연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수백 명 규모의 참여를 예상하고 있으며, 경찰은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